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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슘페터의 혁신이론
시굴혁신에 관한 최초의 이론을 정립한 학자는 슘페터이다. 그동안 주류 경제학을 형성해온 신고전학파와 케인즈 경제학파들은 기술혁신, 즉 기술변화를 무시하였다. 그러나 슘페터는 이미 21세기 초반부터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혁신에 바탕을 둔 경쟁이 기업의 생존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임을 강조하였다. 많은 학자들은 슘페터의 기술혁신이론을 흔히 "초기 슘페터 논의"(혹은 Shumpeter 1)와 "후기 슘패터 논의(Shumpeter 2)로 나누어 분류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이에 관해 기술하기로 한다. 슘페터의 초기혁신이론은 그의 "경제발전이론"(The Theory of Economic Development)이라는 독일어 책이 나온 1911년에서 영어 번역판이 나온 1934년경에 이르기까지 노의된 혁신이론을 의미한다. 슘페터의 초기 논의는 기업이익을 추구하는 기업가 개인의 혁신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이 같은 기업가의 혁신노력에 의해 자본주의가 성장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기업가와 혁신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이 대두된다. 슘페터의 후기 혁신이론은 그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라는 책이 발간된 1943년을 전후한 시기의 혁신이론을 의미한다. 이 논의는 전술한 초기 슘페터 노의의 단점을 반성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즉, 초기 슘페터 논의에서는 혁신의 창출 및 활용에 있어서 기업가와 기업가정신을 강조하였다. 기업가정신은 계속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단절되거나 다른 기업가에 의해 추월되는 것으로 바았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후기 슘페터 논의에서는 기업가에서 기업의 관점으로 시야를 넓혔다. 기업가정신을 가진 기업은 계속적으로 혁신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경쟁우위가 다른 기업들로부터 침해받는 것을 방지하여 시장에 있어서 비교우위를 계속하여 유지할 수 잇다는 것이다. 또한 슘페터는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기업가정신 및 혁신능력을 제도화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후기 슘페터 논의에서는 이처럼 혁신을 체계적이고 계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만들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대표적인 제도적 틀로 슘페터는 기업연구소를 들고 있다. 그는 1943년의 저서인 (Capitalism, Socialism and Democracy)에서 기업의 종합적인 R&D활동이 산업혁신의 주요 원천임을 주장하였다. 슘페터의 기술혁신에 관한 노의에 따르면 R&D활동은 구묘의 경제(economic of scale)효과가 있어 보다 많은 자원을 R&D활동에 투입할수록 이를 통한 기술혁신의 산출물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이에 ㄸ라 슘페터는 규모의 경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소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슘페터의 논의에 따르면 오직 대기업만이 기업연구소를 설립, 운영할 수 있으며 신기술을 신속하게 활용하는데 필요한 생산능력,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케팅 능력도 가지게 된다. 실제로 실증적인 측면에서 보면 기업규모와 R&D성과가 상당한 연관이 있음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기업가 및 다양한 기업의 혁신노력은 혁신의 군집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창조적 파괴의 태풍(gale of creative destruction)을 이룬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이 출현하고, 자본주의의 발전이 이루어진다. 초기 슘페터 논의는 기업가에 대한 강조와 기업가의 장래 독점이익에 대한 기대를 강조한 반면, 후기 슘페터 논의에서는 혁신활동에 있어서 기존기업의 독점적 지위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에서는 R&D활동이 점점 제도화되고 있으며, 혁신을 계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효율적인 제도적 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2. 신고전학파의 기술혁신이론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경제성장의 원인에 관하여 다시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대전 이후의 주요국가들의 재건 문제와 이 시기에 있었던 많은 식민지 국가들의 경제개발의 측면에서 주류경제학은 자연스럽게 경제발전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과정의 처음에는 기술혁신의 문제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나. Abramovitz, Solow 등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학자들은 경제성장의 잔여변수로서 기술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많은 학자들은 특히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선진국들의 R&D비용이 대폭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기술혁신활동이 경제적 필요에 대응하여 이루어졌다는 점을 명백히 인식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들은 경제성장의 주요 원인으로서 R&D활동이 매우 중요함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이들의 논의는 R&D비용과 경제성장과의 통계적인 관계를 밝혀내는데 집중되었다. 기술에 관심을 가진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은 기술혁신에 있어서 수요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들은 기술혁신이 소비자의 수요가 있을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창출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 같은 주장은 Schmookler가 강조한 수요에 의해 견인된 기술혁신의 중요성, 이른바 수요견인 이론에서 비롯하였다. Schmookler는 산업 특허와 투자와의 관계에 관한 여러 산업에 대한 비교연구와 개별 산업에서의 시간에 따른 변화에 관한 연구결과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수용변화가 특허활동의 변화를 가져왔음을 밝혀내고 혁신활동은 시장의 힘에 달려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는 시장 메커니즘을 신봉하는 전통적인 신고전학파의 사조를 잘 반영한 거승로 보인다. 그러나 그 동안 다른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이 기술 및 혁신을 외생적으로 파악한 것과 Schmookler는 기술은 생산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강조된 자본, 노종과 같은 중요한 생산요소이며 혁신활동이 일반적인 경제활동임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같은 Schmookler의 견해는 많은 하자들에 의해서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론적인 측면에서의 비판은 슈무클러가 기술혁신에 잇어서 시장수요의 중요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지식읠 발전 및 그 동안 경제활동에 있어서 축적된 과학기술능력을 간과했다는 점에 집중되었다. 실증적 측면의 비반에서는 그 동안의 산업분석에 따르면 시장수요가 기술혁신을 유도하였다기보다는, 축적된 지식 및 기술능력이 산업의 성장을 리드하였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것은 어떤 기술에 대한 잠정적인 수요가 시장에 무한히 존재하여도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과학기술이 없으면 그 기술은 활용되지 못함을 강조한다. 결국은 시장의 힘이나 수요측면의 요소들은 기술혁신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들은 계속적으로 발전하는 과학적인 지식의 한계속에서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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